또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미국의 수도 시설, 다행히 피해자 없어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미국 텍사스 시골 마을들의 수도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1월이며, 이 때문에 물 저장소의 물이 넘쳐 흘렀다. 공격은 그 정도 선에서 그쳤기에 지역 사회나 개개인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었다. 공격의 배후에는 러시아의 핵티비스트 단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4일 동안 3만 7천여 번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마을 관리자가 눈치 채고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시스템을 망에서 분리한 뒤 수동 운영으로 버텨냈으며, 그 때부터 공격자는 더 이상 침투를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치가 있기 전까지 일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물이 넘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공격이 발생한 건 텍사스 팬핸들 지역의 세 마을들이다. 이 세 번의 공격이 모두 같은 자에 의해 자행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 번의 공격은 사이버아미오브러시아리본(CyberArmyofRussia_Reborn)이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단체에 의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당시 미국만이 아니라 폴란드의 수도 시스템도 같이 공격했다고 나서서 주장하고 있다. 당시 해당 사건들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

말말말 : “해당 사건들과 관련된 자료는 FBI에 넘긴 상황입니다. 좀 더 심도 깊은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큐리티위크-
[국제부 문가용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