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섹시큐리티, 모바일 기기 데이터 동시 추출 솔루션 ‘마그넷 그레이키 패스트트랙’ 출시

다수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추출, 법 집행기관용 암호 해독·증거 수집 솔루션
모바일 데이터 추출 솔루션 ‘그레이키’, 법 집행기관 및 수사기관과 공공기관에 공급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디지털포렌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글로벌 디지털포렌식 기업인 ‘마그넷 포렌식’이 다수의 모바일 장치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법 집행기관용 iOS·안드로이드 암호 해독 및 증거 수집 솔루션인 ‘마그넷 그레이키 패스트트랙(Magnet GRAYKEY Fastrak)’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섹시큐리티가 마그넷 포렌식의 모바일데이터 동시추출 솔루션 ‘마그넷 그레이키 패스트트랙’ 국내 공급한다[이미지=인섹시큐리티]

인섹시큐리티는 현재 마그넷 포렌식의 모바일 데이터 추출 솔루션인 ‘그레이키(GrayKey)’를 국내 법 집행기관과 수사기관, 다수의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그레이키는 법 집행기관용 모바일 잠금 해제 및 데이터 추출 전문 솔루션이다. 잠겨있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바일 장치의 전체 데이터는 암호화됐거나 액세스할 수 없어 모바일 기기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레이키를 통해 전체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추출함으로써, 모바일 기기의 분석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레이키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 1,200개 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2023년에 마그넷 포렌식이 그레이시프트를 인수했고, 기존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인 ‘마그넷 엑시엄(Magnet AXIOM)을 사용하던 국내 기관은 그레이시프트의 그레이키, ‘베라키(VeraKey)’, ‘아티팩트아이큐(ArtifactIQ)’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마그넷 그레이키 패스트트랙(Magnet GRAYKEY Fastrak)’을 사용하면 분석용 하드웨어 장치(고성능 컴퓨터,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를 이용해 데이터 추출 프로세스를 분산시킬 수 있다. 기존 셋톱박스를 이용해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단일 기기 방식과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하드웨어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그레이키 보다 약 15배까지 빨라진 모바일 기기 추출 속도를 제공한다.

패스트트랙은 추출된 데이터 관리를 위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하나의 라이선스로 여러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할 수 있다. 패스트트랙으로 추출된 모바일 데이터를 마그넷 포렌식의 디지털포렌식 솔루션 ‘마그넷 엑시엄(Magnet AXIOM)’과 연동해 통합 디지털포렌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보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그넷 그레이키 패스트트랙은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최소화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이 가능한 기존 워크스테이션에서 추출 작업을 실행한다. 기존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어 전용 하드웨어를 구동하기 위한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규모에 맞게 그레이키를 사용할 수 있다. 추출 프로세스를 그레이키 외부로 이동시킬 수 있어 추가 장치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마그넷포렌식의 그레이키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마그넷 포렌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섹시큐리티 김종광 대표는 “범죄 수사에 있어 스마트폰 데이터는 중요한 증거 자료지만, 여러 대의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고 사건을 파악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패스트트랙과 그레이키를 함께 사용하면 문제 해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섹시큐리티는 마그넷포렌식의 제품 공급에서부터 기술 지원, 공인교육센터, 컨설팅, 분석 및 추적 등의 서비스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인섹시큐리티는 ‘그레이키’의 국내 출시와 함께 공급해 국내 수사기관 및 법 집행기관, 공공기관,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관 등을 고객사로 다수 확보했으며, 사용자의 기술 교육지원을 위해 ‘마그넷포렌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광 대표는 “인섹시큐리티는 전 세계 주요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며 쌓아온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그넷 포렌식의 모바일 잠금 해제 및 데이터 추출 솔루션을 국내 고객사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더불어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술 지원 및 공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