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

카지노 : 짧은 길이의 동영상 콘텐츠, 숏폼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대세가 되고 있다. 나스미디어 조사 결과 숏폼은 ‘즐겨보는 온라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유튜브 이용자 16.3%는 쇼츠(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숏폼 서비스)를 보기 위해 유튜브에 들어가고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숏폼 서비스 릴스 이용도 역시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주식/주식ai : KT 계열사나스미디어가 15일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콘텐츠) 강세가 강화됐다. ‘즐겨보는 온라인 콘텐츠 유형’을 물은 결과 “15초 이내 짧은 영상”이 53.2%로 1위에 올랐다. 지난 조사보다 10.1%p 올랐다.

유튜브에서 쇼츠만 보는 행태도 증가했다. 유튜브를 통해 쇼츠만 이용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16.3%로 지난 조사보다 6.4% 증가했다. 10대 응답자 중 22.8%는 쇼츠만 이용하고 있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 서비스 이용률 조사 결과 유튜브가 94.4%로 가장 높았으며, 넷플릭스는 60%(0.4%p 상승), 인스타그램은 51.9%(6.2%p 상승)였다. 나스미디어는 “인스타그램 릴스 이용도는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헀다.

유료 OTT 이용 순위는 넷플릭스(64.3%), 유튜브 프리미엄 39.3%, 쿠팡플레이 34.7%, 티빙 27.6%, 디즈니 플러스 21.3%, 웨이브 17.5% 순이었다. 넷플릭스 이용률은 6.5%p 하락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률이 8.6%p 증가했다. 지난 조사에선 티빙이 3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4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서비스 충성도가 높은 OTT는 유튜브 프리미엄이었다. 최근 6개월 내 OTT 서비스를 해지한 경험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유튜브 프리미엄의 해지율이 20%로 가장 낮았다. 이어 넷플릭스 28.2%, 웨이브 41.2%, 쿠팡플레이 42.1%, 티빙 42.4%, 디즈니플러스 59.3% 순이었다.

TV 시청시간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일평균 TV 시청시간은 2020년 3시간 3분이었으나 지난해 2시간 27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시청기기 비중은 모바일이 34.3%로 가장 높았으며, TV는 31.7%였다. 나스미디어는 “일평균 TV 시청시간은 지속 하락 추세”라며 “반면 인터넷 이용자 80.7%가 OTT를 이용 중이며, 주요 OTT인 넷플릭스의 TV 시청 비중도 32%에 육박한다. TV를 통한 OTT 시청이 일상으로 자리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응답자들의 하루 평균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은 주말 4시간 26분, 주중 3시간 8분이었다.

또 나스미디어는 최근 중국 직구 쇼핑몰의 “일상 침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봤다. 나스미디어가 주 구매 쇼핑몰을 물은 결과 10위에 ‘알리익스프레스’(10.3%)가 있었다. 중국 직구 쇼핑몰의 주 구매 상품은 생활잡화(35.1%), 액세서리(22.0%) 등이다. 나스미디어는 “중국 직구 쇼핑몰 주 구매 상품은 온라인 주 구매 상품과 유사하다”며 “앞으로 중국 직구 쇼핑몰의 일상 침투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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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이달 초 중국 인터넷 쇼핑서비스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쇼핑몰 이용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 쇼핑 애플리케이션 2위가 알리익스프레스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나스미디어가 지난해 12월16일부터 12월21일까지 만15~69세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